결국, 귀신의 마음에도 정성은 닿게 마련인가보다.
40대 후반의 한 여성이 한탄조로 물었다.
[왜 이렇게 집안에 되는 일이 없을까요?]

사연인즉
남편은 한직장에 다니지 못하고 술독에 빠져있고,
자식은 공부는 안하고 밖으로 돌고 거기에 자신은 온몸이 아파지더니 꿈자리까지 사납 다고했다.
이럴때 보통 집터의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 20년간 한집에서 살았다하고 그 집이 일반주 택이라고 하니..

[집에 지하가 있죠?]
안방밑으로 흐르는 수맥에 문제가 보였기에 안방의 잠자리를 바로잡을 비법을 건넸다.

그리고[초하루날 밥한공기,국한그릇, 3가지 나물을 지하실 입구에 정성스 레 올려보세요]
지하에 보이는 망령들을 위로하고자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였다. 또한 당장 이사갈 것 을 권유하며 전화를 끊었다.

한 한달쯤 되었을까?
그녀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사실 집을 작년에 내놨어도 아무도 연락한번 없더 니 초하루 믿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정성스레 상을 차려 올렸고
그 일주일뒤에 갑작스레 집이 계약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신기한 것은 그렇게 가위에 눌려 귀신 꿈을 꾸더니 잠자리가 편해져서 아픈 곳이 없어졌다며 이것이 신의 조화냐 묻는다.

내가 어떤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지금까지 이 신의 길을 걸어오면서 보았던 수많은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던 일들을..
하지만,
지극한 정성과 간절한 마음은 하늘에만 닿는 게 아니라 귀신의 마음에도 닿아 그들을 움직였다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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