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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사야? 병원이나 가지?

오랫동안 전화상담을 하다보면 세상에 힘든사람들만 있나싶을 만큼 구구절절 아픈사연과 기막힌 사연들만 보인다.
정말 행복한 사람들은 어디에 있긴 할까하는 생각마저 들정도로....

비가 유난히 많이 오던 날..
벨소리에 수화기를 들었건만 한참동안 아무말없이 무엇인가를 긇는 소리만 들려왔다.
언뜻 스치는 영상이 있어 말을 걸었다.
“많이 아프죠?”
그래도 대꾸없이 쇠소리만 들릴 뿐이였다.
“병원에나 가~ 내가 의사도 아니고 난 병 고치는 기술 없어!!”
라고 말을 했지만 답답함에 화가 났다.

“저… 물혹 때문에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데요… 남편은 괜찮다고 하지만….시부모 님도 일찍 돌아가시고 남편은 형제도 없는데, 저는 아이를 낳아 줄 수도 없고,차라리 암이면 죽어버리면 될 텐데… 이렇게 남편한테 짐으로 남는 것이 우울해요.”
드디어 말문을 연 그녀의 울음소리에 큰소리로 호통을 쳐줬다.
“누가 그래?!! 당신한테 애가 없다고 ?!! 참~나!!! 있다니까, 그것도 원 하면 5명은 끄덕 없어,
한심한 소리 하지말고 병원이나 가!!”

울기만하고 버벅이던 그녀는 그렇게 몇번의 전화를 걸어왔고 수술날까지 잡아줬다.
그렇게 심심의 안정을 찾은 그녀는 2년뒤 그렇게 바라던 아들을 생산했고
활기찬 가정생활을 여유하고 있다.

현대의학으론 설명하기 힘든 일을 종종만나게된다.
그들이 확신에 찬 말을 듣고 우린 죽음도 생각하게되지만사실 그 모든것은 하늘만이 알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
우리 주위에는 기적이란 것도 정말 종종일어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