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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마누라만 부려먹는 남편!!!

남편과 동업중인 중년 부인의 이야기다.

결혼 후 10년을 남편과 맞벌이 하며 힘들게 모은 재산으로 작은 회사를 만들어 열심히 키운 부인이 하소연이었다.

회사를 확장하는 동안은 서로 너무 바빠서 신경쓰지 못하다가 이제 조금 안정이 되고 거래처도 많이 늘어서 할 만해 지자 남편이 거래처 접대를 이유로 자주 술이 취해 들어 오거나 외박을 하기 시작하더니 아예 일주일씩 밖에서 자다가 한 번씩 옷을 가지러 집에 들리는 형국이 되어,
집안에 행사가 있거나 아이들 생일에 외식을 같이 하자고 하면 바쁘다며 외면하거나 정말~ 밥만 먹고는 내빼버리더란다.

회사에서 얼굴만 마주치면 직원들 보는 앞에서 다투기는 일상이고, 술집 여자를 회사앞까지 불러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 등,
'만행'을 일삼아 수없이 이혼을 결심하다 아이들과 회사를 생각해서 참고 있다고...

남편분의 사주를 보니 자존심도 강하시고 고집도 세서 부인 아니라 누구의 말도 듣지 않을 사람이었다.

한 번 마음에 품은 일을 무슨일이 있어도 자기 주장대로 진행시키며 혹 그 일이 잘못 되거나 망하게 되어도 절대 고개를 숙이거나 하지 않는 고집불통인데다, 2~3년은 양인과 도화살이 작용하여 항상 여자에 둘러 싸여 왕대접을 받아야 분이 풀리는 운이니 돈도 돈이지만 건강을 많이 해치게 되리라 예상되었다.

더 심각한 것은 여자를 못만나게 하면 도박에 눈을 돌리고 도박을 못하게 하면 여자를 눈을 돌리는 골치 아픈 형국을 만나게 되니 이후 대운이 오는 50세 까지 부인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어 보였다.

차마 이혼해 버리라고는 말 할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참고 기다리면 남편이 제자리를 찾겠다는 위로의 거짓말을 할 수도 없었다.

선택은 부인의 몫이겠지만, 참는 것만이 최선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