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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위기때마다 아이를 낳았더니...또 하나 더?

결혼하고 첫애를 임신 했을 무렵부터 남편이 외도를 했고
이혼의 위기때마다 아이가 생겨 현재는 아이를 셋을 두게 되었지만
딴살림까지 차린 남편을 더이상 볼 수 없어 이혼을 하겠노라 들어온 40대의 여인이 있었습니다.

사주풀이를 해보니 두사람의 궁합은 천생연분이 확실하고 이혼을 할 사주들도 아니였지요.
부군의 사주에도 도화살이 전혀없는데 그런일을 겪고 있는게 의야했던 차에
여인에게 자식이 셋있다는 소리가 머리속에 새겨지면서 사주를 다시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내년에 아이를 하나 더 가져 보세요!"
부군과 궁합이 잘맞는 자녀이니 밖에 분을 집으로 불러 앉힐 것이라고...

당시 그녀의 나이가 40 중반에 들어섰으니 내게 노망이 났다고 역정을 내고 전화를 끊었지요.
그런데 제가 다 잊어버렸을 즈음 연락해서는 늦둥이 아들 작명을 해달라며 감사인사를 연신 했습니다.

남편은 태어난지 한 달 된 그 아들을 보기 위해
퇴근 후 정시에 집에 들어와 아이의 목욕과 수유까지 시킨다며 자랑을 하는데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