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 있는 코 맞죠? 관상 한 번 봐주세요
[선생님 이 사람 코가 재물이 쌓일 코지요?]
그녀가 갖고 온 사진을 물끄러미 처다보고 있노라니 코등이 명확하게 뻗어있고, 코부리가 쓸개모양의 주머니를 하고있는것이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복코라 생각될 모양새였다.
[이 사람 운세를 봐주세요]
여인이 내민 사주 그대로 운 풀이를 해서 이야기를 했고
[아니 왜 사주에는 재물이 없다는거예요? 이사람이 지금 갖고 있는 재산이 얼마인데?]
그녀의 눈은 내 감정에 의문을 품다못해 믿지못하겠다는 듯 의심의 눈초리를 주었다
[제가 재혼을 하려고하는데, 이사람은 관상이 좋잖아요 지금의 재산이 앞으로까지 지켜질지 아님 없어질지 알아야지 않겠어요?] 그녀의 질문을 간단명료했는데 왜 사주를 풀이를 하는 당사자인 나는 씁씁름했던지..
그녀의 말이 틀린것은 없지만,
사람이 살아 가는데 물질이 최고가 될 수만은 없을 것을!
재혼인데도 성격을 맞추거나 궁합을 살펴보기보다는 상대의 금전적인 능력을 가름하는 시대가 된 것이
왜 슬펐던지..
아마 그 상대의 남성도 그녀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그녀의 좁은 아미와 붉은색이 도는 얼굴색, 앞니가 벌어진 것 등을 관찰하고 그녀의 사주에 덕이 없음을 감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런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