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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같이 가자

따르릉~

"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초등학교 동창회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첫사랑이 나왔더라구요.
한 때 좋은 감정으로 서로 알고 지내다가 결혼 후 연락이 끊겼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만나니, 더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결혼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아서, 행복하게 사냐고 물었어요.
3년 전에 부인과 이혼을 했다고 하는 거예요.
저도 남편이랑 이혼을 했거든요
측은하고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그 후로 몇 번 더 만나면서 이야기도 하고 지냈는데,
저에게 다시 시작하자면서 사랑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좋다고 했고, 친한 친구에게 사귀게 됐다고 말을 했거든요.
친구가 첫사랑의 직업이 어둠의 세계 쪽이라고 하는 겁니다.
직업만 아니면, 첫사랑과 다시 시작해보고 싶거든요.

이 사람과 다시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만나지 말아야 할까요? "

이런 질문은 흔이들 하는 갈등의 양상이라 보여집니다.

우린 늘 선택의 상황에서 살고 있으며,
선택의 결과에 따라 나의 운명이 길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서 고민하구 힘들어 하는데
이분의 경우 더욱 더 불안하고,
한번의 아픔경험으로 확신을 얻지 못한 상담이였습니다.

그런데 타로카드의 결론은 썬카드가 나왔습니다.
우리삶은,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장소를 구경하구, 하는 것에
초점이 있는 것이아니라,
함께하는 이가, 누구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